크라켄 유럽 확장 현황 분석
크라켄은 최근 유럽 내 서비스 확장을 위해 여러 가지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 아일랜드 중앙은행으로부터 E-머니 기관(EMI) 라이선스를 확보하며 유로화 서비스 제공의 기틀을 마련했고, 스페인, 아일랜드, 이탈리아에서는 가상 자산 서비스 제공자(VASP) 등록을 완료했다. 그러나 MiFID 라이선스 취득이나 CySEC 규정을 통한 파생상품 거래 확장에 대한 언급은 없는 상황이다.
E-머니 기관 라이선스 확보
크라켄은 아일랜드 중앙은행으로부터 E-머니 기관(EMI) 라이선스를 획득하여 유럽 전역의 고객들에게 EUR 화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이 라이선스는 유럽 연합(EU) 27개 회원국 및 유럽 경제 지역(EEA) 국가에서의 운영을 가능하게 해준다. 이를 통해 크라켄은 다양한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질 수 있게 되었다. 크라켄의 EMI 라이선스 확보는 단순히 법적 요건을 충족하는 것을 넘어, 유럽 시장에서의 신뢰도를 높이고 고객 기반을 확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기존 고객은 물론 신규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큰 장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유로화 서비스는 유럽 고객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으며, 이는 크라켄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 아울러, 다양한 금융 서비스와 함께 제공되는 E-머니 서비스는 사용자의 편리함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고객들은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자금을 송금하고 인출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며, 이는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가상 자산 서비스 제공자 등록 현황
크라켄은 스페인, 아일랜드, 이탈리아에서 가상 자산 서비스 제공자(VASP) 등록을 마쳤다. 이 등록을 통해 해당 국가 내에서 암호화폐 거래 및 관리 지갑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지며, 이는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암호화폐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가상 자산 서비스 제공자로서의 등록은 크라켄이 유럽 중에서도 특히 규제가 엄격한 국가들에서 금융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는 힘을 실어준다. 이로 인해 크라켄은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장 내에서 신뢰를 구축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특히, VASP 등록은 고객의 자산을 보호하고 안정한 거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필수 절차로, 크라켄이 고객의 신뢰를 얻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러한 신뢰는 장기적인 고객 확보 및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직접적으로 연결될 수 있으며, 이는 나아가 크라켄의 금융 서비스 분야에서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다.MiFID 및 CySEC 관련 미비점
현재 크라켄은 MiFID 라이선스 취득이나 CySEC 규정을 통해 파생상품 거래를 확장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크라켄의 유럽 확장이 주로 E-머니 서비스와 가상 자산 서비스에 집중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MiFID(금융상품 시장 지침)는 유럽 내 금융 서비스의 규정을 정리하는 법률로, 이 라이선스를 취득하면 크라켄은 다양한 금융 상품을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하지만 현재 크라켄이 이와 관련하여 구체적인 계획을 언급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유럽 시장에서의 복잡한 규제 환경에서의 경쟁력이 다소 약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생긴다. CySEC(키프로스 증권거래위원회) 하의 파생상품 거래는 유럽 내 금융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이 규제를 준수할 경우 크라켄은 더욱 다양한 상품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현재 크라켄의 전략은 이러한 파생상품 거래로의 확장을 목표로 하지 않고 있어, 향후 변화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크라켄의 유럽 내 서비스 확장은 여러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지만, 이는 E-머니와 VASP 등록에 국한되어 있다. 특히, MiFID 라이선스와 CySEC 규제에 대한 미비한 부분은 향후 전략에 있어 중요한 고려사항으로 남아 있다. 고객과 시장의 요구에 부응하는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이러한 규제들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 다음 단계로 크라켄은 규제 준수에 대한 명확한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통해 유럽 내 강력한 입지를 굳히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